◇과학이라는 발명/데이비드 우튼 지음·정태훈 옮김/1016쪽·4만3000원·김영사
과학의 발명에는 언어의 역할이 컸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실, 가설, 이론, 실험, 법칙 같은 과학의 언어들이 이른바 과학혁명의 시기에 정립됐다는 것.
이를테면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는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 자신이 한 일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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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부터 몽테뉴까지 시대, 분야, 학제를 넘나들며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