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30일 오후 3시22분에 다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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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역사적인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곤’ 발사가 악천후로 전격 연기됐다.
플로리다 지역 일대 기상 악화에 스페이스X는 발사 시간 17분을 앞두고 연기 결정을 내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이날 내내 기상조건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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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발사 책임자는 “오후 4시16분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당초 이날 오후 4시33분에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 탐사기업이다.
유인우주선이 발사되기는 2011년 7월 출발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비행이 종료된 이후 만 9년만이고, 민간 유인우주선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NASA는 유인우주선 다음 발사는 오는 30일 오후 3시22분으로 재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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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NASA는 이날 관광객들의 입장을 통제했고, 기자들의 취재도 10여 명으로 제한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도 이날 스페이스X 발사 장면을 참관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케네디 우주센터를 직접 찾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