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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게임빌, 하반기 신작에 역량 총동원..시장 탈환 나선다

입력 | 2020-05-26 14:42:00


3년 연속 영업손실을 털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로 반격에 나선다.

게임빌은 지난 1분기에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사업수익과 컴투스의 지분법수익이 반영되며 매출 349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정관변경과 함께 컴투스의 배당기조가 유지된다면 관리종목지정 위기를 벗어날 확률도 높다.

게임빌, 컴투스 로고 / 게임빌, 컴투스 제공


이처럼 한숨 돌린 게임빌은 오롯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춘 초대형 신작들을 내보내며 '모바일 게임 글로벌 왕좌'를 다시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규모 업데이트 및 역대급 보상과 함께 2020 시즌 개막을 선언한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 2020)'가 올해 8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이미지 / 게임빌 제공


'겜프야 2020'은 '2004프로야구'부터 시작해 그간 12개 시리즈로 누적 7천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인기 야구 모바일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시리즈 다운로드 및 매출이 높았던 북미 지역이나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일본에서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가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2위 캐주얼 야구 게임이 없는 만큼 출시하기에 적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게임빌은 일본지사를 통해 맞춤형 이벤트와 운영을 펼쳐 실적을 대폭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카스 고 / 게임빌 제공


두 번째로 글로벌 레이싱 게임시장에서 실사형 모바일 레이싱 장르 No.1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카스 고'도 오는 10월 중에 글로벌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 콘솔 등을 통해 전 세계 누적 2백 만 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 IP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를 활용한 '프로젝트 카스 고'는 게임빌이 영국 유명 레이싱 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Slightly Mad Studios)'와 손을 잡고 준비 중인 신작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빌은 사실적인 레이싱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전세계 명소와 유명 트랙을 게임 속에 등장시킬 예정이며, Indy, GT3 등 50여 종의 레이싱카들을 글로벌 게이머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해 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카트라이더' 신작의 인기로 레이싱 게임의 바람이 불고 있고, '프로젝트 카스고'가 글로벌 유명 IP인데다 게임빌이 해외 지사 설립과 함께 다년간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르카나 택틱스 / 게임빌 제공


마지막으로 게임빌이 준비 중인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도 기대를 받는 대작이다. 지난해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국내에 선보인 '아르카나 택틱스'는 매 웨이브마다 주어지는 영웅들을 조합하여 상위 등급 캐릭터로 만들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수준 높은 일러스트, 아기자기한 캐릭터, 세련된 UI,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 등이 특징으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들을 서비스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들을 풍부하게 추가하고,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일본 지사에서 '겜프야 2020'의 일본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등 기대감이 높다."며 "이외에도 그동안 게임빌이 쌓아온 글로벌 노하우를 총동원해 '프로젝트 카스 고'와 '아르카나 택틱스'를 기필코 성공시킬 예정이다. 그만큼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