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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 확진 판정…3학년 전원 귀가 조치

입력 | 2020-05-21 10:04:00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학생 모두가 귀가 조치됐다.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 따르면 3학년 A 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는 3학년 학생 등교수업 시행을 앞두고 19일 기숙사 입소자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학생 17명을 검사했고 21일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학생 16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기숙사 사감과 교사 등 접촉 교직원 6명도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일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같은 학급 학생 17명과 함께 수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21일 오전 나머지 학생 111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A 군과 함께 수업을 받은 학생 17명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명민준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