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 KDI서 필요성 제기 “재정적자 급증… 증세 논의해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2020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최근 급격한 재정적자 증가는 재정건전성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정을 늘려서 썼으면 나중에 갚아야 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증세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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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법인세, 소득세 등 주요 세원에서 추가로 세금을 더 걷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
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남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