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후 첫 생활방역위원회 열려 "새 일상 유지 위해 방역 조화 계속 고민해야"
광고 로드중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열리는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과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 방역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가 자문회의장에서 열린 제4차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첫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한 지 이제 2주가 지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작 첫 날에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확산되는 상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까웠지만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약 18명으로 감소하는 등 우리 방역체계 내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박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우리 사회 깊숙이 정착하려면 방역지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출입자 명부가 일부 부정확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장관은 “세부지침 보완을 위해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부처별 지침 추가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교 개학과 관련해 박 장관은 “등교 개학 관련 논의를 위해 박백범 교육부 차관께서 참석하셨다. 고견을 주시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