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음악가 6인 ‘그리움 앙상블’ 동요음반 ‘엄마야 누나야’ 출간
‘엄마야 누나야’ 앨범 표지를 수놓은 그리움 앙상블 멤버를. 왼쪽부터 이형민 이경선 신윤경. 유니버설뮤직 제공
대학교수로 제자를 키우면서 무대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그리움홀’을 중심으로 기업체, 박물관, 사찰 등에서 음악의 매력을 퍼뜨려 왔다. 그리움홀은 SK케미칼이 2010년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사옥 지하에 만든 200여 석 규모의 연주홀로 이형민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이흥렬 ‘어머니 마음’, 안성현 ‘엄마야 누나야’, 민요 ‘새야 새야’, 홍난파 ‘고향의 봄’ 등 열두 곡을 담았다. 작곡가 김한기, 홍승기, 양준호의 정감 넘치면서 세련된 편곡을 거쳤다. 피아노와 플루트가 연주하는 박태준 ‘오빠 생각’은 피아노의 장식적인 전타음(前打音)이 국악을 생각나게 한다. 유시연의 위촉으로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가 편곡한 경기도 ‘긴아리랑’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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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시연 최정주 윤혜리. 유니버설뮤직 제공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