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로 트레이드 된 이나연 세터.(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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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으로 떠난 세터 이다영의 공백을 이나연(28)으로 메운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6일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에서는 리베로 신연경(26)과 센터 심미옥(20)이 기업은행으로 향하고 기업은행의 이나연과 레프트 전하리(19)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건설은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서 주전 세터 이다영을 놓쳤다. 이에 이다영의 보상 선수로 받은 신연경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이나연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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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은 2011-12시즌 기업은행 신생팀 우선권 지명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2019-20시즌에는 세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나연은 다양한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세터와 리베로가 보강됨으로써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