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아버지 차량을 몰래 빼내 친구들과 서울을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 / 뉴스1DB
아버지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아버지 차를 타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절도 등)로 A양(14)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양은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쯤 광주공항에 주차된 아버지 차량을 예비키로 이용해 몰래 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는 A양 등을 광주 광산경찰서로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양은 친구들과 서울의 한 놀이공원을 가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은 친족상도례에 따라 절도 혐의는 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낸 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