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매거진Q
이경민 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담당 바이어
피아제 ‘로즈 당텔 브레이슬릿’
피아제 ‘로즈 펜던트’
프레드 ‘베데앙쥬 네크리스’
프레드 ‘베데앙쥬 브레이슬릿’
프레드 ‘베데양쥬 링’
프레드 ‘베데앙쥬 이어링’
프레드 ‘베데앙쥬 네크리스’
이번에는 진주라는 보석 그 자체에 집중해보자. 동글동글한 모양의 진주는 자칫 당신을 70년대에만 머물게 할지도 모르지만, 형태적 고정관념을 던져버린다면 보다 현대적인 감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바로크 진주는 모양이 제각각으로 삐뚤빼뚤 일그러진 진주를 말한다. 불균형과 자유분방함이 듬뿍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은 진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도 유명한데, 프레드는 이러한 브랜드 전통을 바탕으로 ‘베 데 앙쥬’ 컬렉션을 론칭했다. 베 데 앙쥬는 불규칙한 모양의 개성 넘치는 진주를 골드로 엮거나 고정하여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날것의 진주를 묶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은 ‘바다, 진주’라는 콘셉트와 함께 성장해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냄은 물론, 진주를 스타일리시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든 멋진 시도라고 본다.
불가리 ‘디바스 드림 링’
불가리 ‘디바스 드림 이어링’
불가리‘디바스 드림 브레이슬릿’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마지막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에 진주를 더하고 싶다면, ‘마더 오브 펄’(진주의 어머니)이라 불리는 자개를 세팅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가리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디바스 드림’ 컬렉션은 부채 모티프의 모자이크 디자인에 커넬리안, 터쿼이즈 등 다양한 유색석을 세팅하여 아름다움을 배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마더 오브 펄이 세팅된 피스의 경우, 자개 특유의 우아함과 기품이 주얼리를 착용하는 여성의 시간을 과거와 현재의 사이로 교차시킬지도 모른다. 디바스 드림은 반지, 펜던트 목걸이, 귀고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뉴트로 무드를 고려한다면 마더 오브 펄과 오닉스 또는 마더 오브 펄과 말라카이트 등 색다른 느낌의 스톤이 세팅된 제품을 추천한다.
이경민 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담당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