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대부분 여전히 취약"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발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정말이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며 “이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성공을 거뒀지만 “여전히 극도로 위험한(extremely dangerous) 상태로 남아 있다”며 “세계 인구 대부분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에서 2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8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