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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위원장은 김종인

입력 | 2020-04-22 10:46:00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0.4.20 © News1


제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를 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를 전수조사로 돌렸다”며 “아예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전했다.

총선에서 패배한 통합당은 전날 ‘비대위 체제’와 ‘조기 전당대회’를 두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비대위 체제’가 다수 의견이었다는 게 심 권한대행의 설명이다.

심 권한대행은 “이제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 주 초 쯤 준비되는 대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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