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0.4.20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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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를 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를 전수조사로 돌렸다”며 “아예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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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권한대행은 “이제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 주 초 쯤 준비되는 대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