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재양성 판정 받은 사례 95명으로 집계"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를 통해 격리해제됐지만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와 관련해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한국에서의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이번 사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WHO는 “코로나19가 새로운 질병인만큼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역학자료가 필요하다”며 “의심 환자에 대해 샘플을 수집할 때 절차가 올바르게 진행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브리핑에서 “격리해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검사결과 재양성이 나타나는 사례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총 95건 정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