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맨시티 1630억원·3위는 리버풀 15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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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취소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경제적으로 가장 큰 손실을 볼 구단으로 예상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맨유가 1억1640만 파운드(1759억원)의 금전적인 손해를 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TV 중계권에서 4800만 파운드(725억원), 홈경기 수익에서 1760만 파운드(266억원), 기타 상업 활동에서 5080만 파운드(768억원)의 손실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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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가장 손해가 적을 것을 예상된 팀은 노리치시티로 1950만 파운드(295억원)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로 유럽 주요리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구단들이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550여명의 직원들 임금 20%를 삭감했고, 리버풀은 직원들의 일시 해고를 추진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틀 만회 철회하고 사과했다.
중소규모 클럽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번리와 본머스는 이번 시즌 중단으로 중계권을 받지 못할 경우 파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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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