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영혁신 부문 건원건설
이방우 회장
현재 건설업 외에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중 전기차 전문기업 SNK모터스㈜를 설립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부터 연 11만 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는 2024년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사업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서 시장 기회를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전기차 등 새롭게 개척한 신사업은 국내 산업 및 고용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업 영역이지만 이 회장은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새롭게 시장에 뛰어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장은 가능성이 높은 사업영역인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영역에서 빠르게 자기 영역을 확보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과감한 추진력 덕분에 벌써 양산 준비까지 완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