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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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수비수도 손흥민(28·토트넘)의 공격 능력을 인정했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자신이 선정한 드림팀에 손흥민을 뽑은 것이다.
판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EPL 최고 5인(five-a-side team)을 선정했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인데, 판 다이크는 자신이 생각한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골랐다.
반 다이크는 소속팀 리버풀 동료를 제외한 가운데 손흥민을 중원의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톱스(Topps)와 함께 선정한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카드 25명의 선수에도 포함되는 등 톱 스타들이 인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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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다이크는 또 다른 미드필더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지명했다. 판 다이크는 “더 브라위너에 대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또 최전방에 피에르 오바메앙(아스널), 센터백에 에므리크 라포르트, 골키퍼에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이 각각 선정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