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발굴 유물 자료 기록…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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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발굴한 유물 자료를 기록으로 저장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6억8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아카이브) 구축 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발굴 유물 사진·영상 자료화(2억2300만원),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2억4000만원) 대국민 홍보 콘텐츠 제작(1억8500만원)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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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성 만월대 발굴 사업 자체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지난 2018년 10~12월 8차 조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교추협은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도 의결했다. 수입 4008억원 중 3384억원을 지출하고 624억원은 여유자금으로 남겼다.
지난해 남북협력기금은 ▲통일정책(70억원) ▲남북 사회·문화 교류(37억원) ▲인도적 문제 해결(358억원) ▲남북 경제협력(285억원) 등에 사용됐다.
교추협은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을 의결해 자산 운용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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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