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고삼석 잔여 임기 수행…4월5일 임기 종료 후 연임 안형환,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김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를 나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런던시티대에서 언론학 석사와 카디프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고 위원의 임기는 다음 달 5일 종료된다. 이번에 연임돼 잔여임기가 끝난 후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안 상임위원은 전남 목포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경기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한국방송공사에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석좌교수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안 상임위원은 지난 3월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