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혁신과 도전으로 - UNIST 인공지능 인력 양성 목표로 AI 혁신 파크 조성사업 추진 정보-바이오 융합대학 신설… 학과 중심 운영체제로 개편
UNIST(총장 이용훈)는 ‘인공지능(AI)’을 중점 분야로 선정해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융합 연구의 확대를 통해 기존 혁신연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신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AI대학원 유치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AI대학원 사업은 국내 AI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UNIST와 울산시는 AI대학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인력을 유치, 육성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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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생존을 위해서는 인공지능과의 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UNIST가 AI대학원과 AI 혁신 파크를 중심으로 제조 혁신을 지원한다면 동남권 전체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 신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학사조직 개편 등 내부적 변화도 계획 중이다. 학과 중심의 분권체제를 구축하고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장 중심의 운영체제에서 각 학과 중심의 운영체제로 변화한다. 학과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과 발전 방향을 마련해 경쟁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UNIST는 2009년 개교해 지난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혁신 방향과 학사조직 개편은 ‘패스트 팔로어’로 빠르게 성장해 온 지난 10년을 넘어 ‘리딩 이노베이터’로 앞장설 미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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