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닷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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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번 주내 중국을 추월해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앙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하루에 1만 명 가량 확진자가 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감염국이 될 전망이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닷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9249명 증가한 5만2883명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3일 연속 1만명 내외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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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위 통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새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일 4명에 이어 17·18·22일에 1명씩만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중국 내에서는 사실상 ‘종식’된 상황이다.
24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수는 중국(8만1171명), 이탈리아(6만9176명)에 이어 세계3위다. 그러나 하루에 1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어 이번주 내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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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이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사망자는 전일보다 132명 증가해 6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