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평택 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주한미군 관련 10번째

입력 | 2020-03-24 14:41:00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뉴스1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0일 9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14일 만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일하는 주한미군 계약직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한국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기지 밖 숙소에 격리됐다. 그는 지난 20일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과 주한미군은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주한미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 중 병사는 1명이고 나머지 9명은 가족과 직원 등 관계자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한반도 전체에 대한 위기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지난달 25일부터는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