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 새 793명 늘어났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총 4825명으로 급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9.6% 증가, 약 1개월 전 첫 감염자 발생 이래 가장 큰 폭의 일일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 내 코로나19의 최대 진원지다. 사망자 수는 지난 19일 중국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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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피해가 큰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는 총 3095명이 사망하고 2만5515명이 감염되는 등 위급한 상황이다.
한편 감염자 중 6072명은 완치됐다. 완치자도 전날보다 943명 늘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들은 전날보다 202명 증가한 2857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