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일 공적 마스크 849만개 공급…어린이용 53만개 추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중인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News1

정부가 오늘 공적판매 마스크 848만8000개를 공급했다. 특히 어린이용 마스크가 없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전국 1만920개 약국에 52만7000개를 추가로 풀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8일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최근 일선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약국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며 “오늘 전국에 있는 1만920개 약국에 최대 50개씩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적판매 마스크 공급량 848만8000개 중 213만5000개는 의료기관과 대구·경북 지역으로 출하됐다. 의료기관 166만6000개, 대구·경북 지역 46만9000개다.

나머지 635만3000개는 약국과 하나로마트, 우체국으로 배분했다. 이날 약국 마스크 공급량은 605만5000개, 하나로마트 15만8000개, 우체국 14만개다. 이외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52만7000개가 수요 요청이 있는 1만920개 약국에 한해 추가로 공급됐다.

양진영 차장은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 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