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진단키트 지원 예정 "그어떤 나라도 홀로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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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전 회장이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도 의료 지원 물품을 보낸다.
13일 마윈은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일본, 한국,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에 지원한 물자는 속속 현지에 도착했다”면서 “다방면의 노력으로 오늘 진단키트 50만개와 마스크 100만개가 마련됐고, 곧 미국으로 출발한다, (이들 물품은) 미국 국민들에게 지원된다”고 밝혔다.
마윈은 또 “일본, 한국,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이외 우리는 아프리카에서의 전염병 확산과 의료물자 부족문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의료물자를 마련 중이며, 일차적으로 마련된 진단키트는 곧 아프리카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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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 세계 인류는 전염병과 공동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제 그어떤 나라도 홀로 이런 도전을 이켜낼 수 없다”며 “모든 사람이 손잡고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너나없이 자원을 공유하고, 전염병 극복 경험을 소통해야만 우리는 이번 재앙을 이겨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마윈은 일본, 한국에 각각 100만장 마스크를 기증한 적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