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는 최고위의, 공관위는 공관위의 권한 있다" "사천이 뭔가…난 단 한 사람도 사천한 사람 없다" 당규엔 3분의 2 이상 동의시 공관위 결정 따라야
광고 로드중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공천 재의 요구에 대해 “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다”며 “각자의 권한대로 하면 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의 요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공천관리위원회에 인천 연수을과 부산 북·강서을, 대구 달서갑 포함 6곳의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광고 로드중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천(私薦) 논란에 대해서는 “사천이 뭔가”라며 “난 단 한 사람도 사천한 사람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통합당 당규에 따르면 공관위는 최고위원회의가 재의를 요구한 사항에 대하여 재심사해야 한다. 다만, 최고위의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공관위 재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최고위는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