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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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장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3월까지 대규모 단체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논의해 3월 말 T-모바일파크에서 열 계획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대해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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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1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24명에 달한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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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정규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4월4일 LA 다저스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