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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돼 농협마트에서도 1인당 2매의 마스크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 중인 약국과 우체국에서는 목요일인 12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4, 9년생의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마스크 5부제 4일차를 맞는 12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4, 9년생인 국민이 전국 2만3000여개 약국과 1400개소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1인당 2매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아직 중복구매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농협에서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1인당 1매의 마스크의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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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4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농협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경우 이번주에 약국, 우체국 등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이력이 없다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농협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 읍·면 하나로마트 1900개 지점에서 하루 평균 19만장의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14일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든 지점을 운영하며 일요일인 15일에는 50%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6일부터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든 영업소(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요일별로 1주일에 1인당 2매씩 마스크 구입을 제한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성인이 마스크 구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후 약국에서 중복 구매 여부를 확인하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조회해 일주일간 구매이력이 없을 경우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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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도 대리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가 ‘5부제’에 따라 구입을 허용한 요일과 부합할 경우에만 구매가 가능하다. 11세 이상 미성년자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학생증과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어제부터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마스크 알리미’, ‘굿닥’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국별 공적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됐지만 시스템 오류나 실시간 반영이 늦어지면서 소비자 불편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는 15일까지 마스크 재고 현황 데이터 제공을 베타 서비스로 운영된 뒤 추가적인 안정화 작업을 거쳐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