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강원 원주시 명륜동의 한 약국에서 출생년도 끝자리가 3,8년생인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 News1
병무청은 공적마스크 지급 업무로 일손이 부족한 약국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지자체장들이 공적마스크 지급 판매로 바쁜 약국에 인력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병무청은 이를 적극 수용해 지자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안내 및 마스크 소분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자체에서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을 파악해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므로 시행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현재 6만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보건소, 의료기관, 지하철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공적마스크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복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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