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광고 로드중
그룹 빅뱅의 전역 후 첫 복귀 무대로 국내에서 주목 받은 미국 유명 뮤직페스티벌 코첼라 뮤직&아츠 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4월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인해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에 따르면 코첼라 측의 공식적인 성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또한 오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 예정이던 북미 최대 융복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도 34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빅뱅의 전역 후 첫 번째 공식 무대 또한 만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월 멤버 승리가 탈퇴한 이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금요일 밤(10일, 17일) 각각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9년부터 시작되어 전통과 권위를 이어 온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는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유명하며 2011년 이후 무려 일곱 번이나 빌보드 투어링 어워드(Billboard‘s Touring Awards, 현 빌보드 라이브 뮤직 어워드)에서 톱 페스티벌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코첼라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이 라인업으로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