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면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함경북도 먼거리여객자동차 사업소에서 방역을 벌이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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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기침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타인의 기침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기침에 대한 견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만연되고 있는 지금 기침이 본인 및 옆 사람의 신경을 민감하게 자극하고 있다”며 여기에 주목한 국외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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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폐결핵 등의 질병 외에 호흡기 감염이나 알레르기성 기침, 감기 후의 기침도 있으며 이는 폐렴과 달리 고열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문은 “기침한다고 해서 즉시 이런 질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투시나 CT 촬영으로 명확한 병리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체질(비염, 습진,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로 하여 자주 기침하는 것과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으로 기침을 하는 것을 서로 혼동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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