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퍼 게리 플레이어도 수상
미국 백악관은 7일 “소렌스탐과 플레이어에 대한 자유 메달 수여식을 23일에 연다”고 발표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처음 수여한 대통령 자유 메달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안보, 세계평화, 문화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지난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 상을 받는 등 남자 골퍼들은 여러 차례 이 상을 받았지만 여성 골퍼로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인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9승을 포함해 통산 24승을 거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