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600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4812명이라고 밝혔다. 2020.3.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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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확진자의 지역별·유형별 현황을 발표했다.
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총 확진자는 481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서울 7명 △부산 2명 △대구 520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61명 △제주 1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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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역은 대구·경북이다. 두 지역의 확진자를 합치면 4286명으로 전체의 약 89%가 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 대구 지역에선 확진자 3601명 중 2383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2명이었다.
경북 지역의 경우 확진자 685명 중 229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었다. 또 115명은 대남병원과, 49명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관련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따졌을 때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2698명(56.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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