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정현(24·한국체대·세계랭킹 142위)이 약 5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1회전에서 패했다.
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인디언웰스 대회(총상금 16만2480달러) 1회전에서 미국의 타이 손 크위아트코스키(185위)에 0-2(6-7 2-6)로 졌다.
지난해 10월 비엔나오픈 이후 처음 공식전에 출전했지만 최근 뉴포트비치 챌린저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크위아트코스키를 넘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2-7로 밀렸고 첫 서브 성공 시 득점 확률도 73%(상대 94%)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정현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