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만들기 위해 농업용수 이용 및 배수시설 정비에 올해 2023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전북에서는 가뭄과 폭우 등 재해로 농경지 17만7676ha가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는 그동안 피해 복구를 위해 2154억 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올해 농업용수 이용 및 배수시설에 대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재해 복구 투입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55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농경지 등에 배수장과 배수문, 배수로 등을 만든다. 기존 방조제를 보수하고 오래된 배수로도 정비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