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는 31번째 확진자 나오기 이전" "일상생활과 경제활력 되찾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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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초기 국면에서 보였던 “머지 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발언은 국민 안심 메시지 차원으로 나오게 됐다고 26일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코로나 종식’ 발언과 관련해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했던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며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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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는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이전이었다”면서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테니,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서 경제 활력을 되찾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폭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이전의 상황으로,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회복이라는 투 트랙의 분리 기조 속에서 나왔던 발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