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주취자 출동 과정서 같은 술집 손님 접촉 20대 손님, 25일 오후 확진 판정…예방 차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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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강서지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임시 폐쇄됐다.
이 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코로나19 확진자를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가 임시 폐쇄됐다. 기간은 26일 하루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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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B씨와 같은 술집에 있던 주취자는 “대구와 경북 청도에 다녀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취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A씨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B씨 등의 인적사항을 기록해뒀다.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채 일정 간격을 두고 B씨 등과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5명을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하고, 지구대와 순찰차를 소독했다”며 “현재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찰관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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