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 PSG 안방서 선제골… 최근 4경기서 머리로만 3골 佛언론 “손흥민급 활약” 호평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18번·오른쪽)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시즌 리그1 방문경기에서 전반 18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4경기에서 머리로만 3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사진 출처 보르도 트위터
황의조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리그1 26라운드 PSG와의 방문경기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의 시즌 6호 골. 키 185cm인 그는 6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머리로만 3골을 터뜨렸다. 탁월한 발목 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양발을 사용해 슈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황의조는 최근 향상된 위치 선정과 몸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달아 헤딩골을 터뜨리고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에도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세계적 스타들을 보유한 PSG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보르도는 승점 35(9승 8무 9패)로 2계단 내려앉아 12위가 됐고, PSG는 승점 65(21승 2무 3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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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은 이날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파트손 다카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8호 도움(6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도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아우스트리아 빈(7위)과 2-2로 비긴 잘츠부르크는 2위를 유지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