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현장점검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청) /ⓒ 뉴스1
광고 로드중
경기 파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오늘 우리 파주시에서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파주 확진자 2명은 강원도 강릉시 확진자 A 씨(47세, 남자)의 직장동료 B 씨(35세, 남자, 문산읍 당동리)와 친척 C 씨(65세, 여자, 법원읍 금곡리)다. A 씨는 이달 16일 대구에 방문한 적이 있다.
광고 로드중
B 씨와 C 씨는 24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시는 B 씨의 가족에 대한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진행 중이다. C 씨의 남편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속적으로 자가격리해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B 씨와 C 씨의 코로나19 발생 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의 역학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일부터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취했다. 맞벌이 가족에 대해서는 긴급보육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그동안 우리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며 “다시 한 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방역과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