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 대전 제2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제2시립도서관 유치에 성공해 국비와 시비 29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제2시립도서관은 현재 가양도서관이 위치한 곳으로, 연면적 7140m²(약 216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어린이 창의도서관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동구는 지난해 9월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 및 문화격차 해소 등을 위해 대전 제2시립도서관 유치에 나섰으며, 후보지 6곳 중 접근성, 주변시설 연계성, 건축 가능성, 토지효용성, 제약요인, 토지매입비 등이 고려된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2시립도서관의 주요 시설은 △1층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및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 △2층 메이커 스페이스, 만화자료실, 심리상담 공간, 디지털 자료실 △3, 4층 주민문화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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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