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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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행정연구원은 19일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총 4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한 ‘2019년 공직생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응답자 30.1%는 ‘이직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없다’고 응답한 공무원은 39.2%였다. 가장 많이 꼽은 이직 의사 이유는 ‘낮은 보수(42.9%)’였다. 이어 ▲승진 적체(14.2%) ▲과다한 업무량(1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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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51.6%는 ‘승진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보통”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대답한 공무원은 24.1%, 부정으로 대답한 공무원은 24.3%였다.
‘육아휴직제도를 지난 1년 간 활용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4.3%가 “있다”고 응답했다.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85.7%였다.
한국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응답자의 다수가 ‘없다’고 응답했지만 질문에서 경험 기간은 ‘1년’으로 한정한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제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