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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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시행 이후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생산차질 등 가시적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일본에 구체적 행동과 조치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 등 3대 규제품목과 연관된 우리나라의 생산과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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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은 아직 상존한다”며 “이를 걷어내는 최선의 방안은 일본 정부가 규제조치를 원상회복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오늘 앞으로의 대응방향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강력 추진해 온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우리 경제 체질개선 및 밸류체인 보강에 대해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내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