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도쿄행 티켓을 놓고 중국과 대결하게 됐다.
중국과 호주는 13일 호주 시드니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과 호주는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호주(+13)가 조 1위를 차지했다. 중국(+10)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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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은 다음달 6일과 11일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하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호주가 될뻔했다. 중국이 후반 41분 탕지아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기 때문. 중국이 남은 시간을 버텨낸다면 B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주가 후반 추가시간에 에미리 반 에그몬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5위로 20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중국에 4승6무27패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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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주는 A조 2위 베트남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플레이오프 승자 2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