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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동아ST)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61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수출, 의료기기 및 진단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무려 44.5% 증가한 570억 원에 달했다. 1회성 수수료 수익이 집계에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ETC부문의 경우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과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이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스티렌과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 등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수출은 캔박카스가 호조를 이어갔고 결핵 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 판매량도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부문 매출은 12.1% 증가한 8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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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