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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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리니지2M의 인기에 힘입어 분기 매출 5000억 원을 다시 넘어서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컴투스, 위메이드 등 중견 게임회사들의 매출은 감소해 게임사 간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5% 상승한 5338억 원, 1412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회사 좋은 실적을 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출시 첫날 이후 계속해서 일간이용자수(DAU)와 최고동시접속자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뿐 아니라 새롭게 유입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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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216억 원, 영업이익은 1.3% 상승한 332억 원을 냈다. 위메이드도 매출은 26% 줄어든 241억 원에 27억 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