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 150여명이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입국해 경기 이천의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 예정이다.
우한 교민들이 14일 동안 임시 거주하게 될 국방어학원은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693 사서함 900-16(3번국도 이황 휴게소 인근)에 있다.
국방어학원은 군장교와 부사관 등을 대상(외국인 위탁생 포함)으로 어학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각 실에는 TV와 냉장고, 책상세트, 침대를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체육시설, 도서실, 식당, 목욕탕, 이발소 등이 있다.
이천시청 등 도심지와 17㎞, 가장 인접한 아파트 단지와는 1㎞ 정도 떨어져 있다.
지난 2012년 12월 문을 연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예하편성)은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한 군 교육기관이다.
해외에서 파견 예정된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과 한국에 파견된 외국군 장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교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양성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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