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10일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1번(25·남) 환자가 퇴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퇴원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뉴스1 © News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9시 현재 27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전 25번째 확진 환자(73세 여성, 한국인)에 이어 오후 이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과 며느리가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성, 중국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일에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의사 환자는 지난 9일 오전 9시 2315명에서 하루 만에 2749명으로 434명 증가했다. 전날보다 151명 감소한 809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된 사람은 1940명으로 같은 기간 585명 늘었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1698명보다 64명 늘어난 1762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인됐다. 6번째 환자 3명, 16번째 환자 2명, 3·5·12·15번째 관련 1명 등이다.
접촉자 가운데 1163명이 격리 조치돼 있다.
태국 여행을 다녀와 광주21세기병원 등에 머물렀던 16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 관련 접촉자 427명으로 가장 많이 격리돼 있다. 이어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했던 8번째 환자(62세 여성, 한국인) 92명,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다녀온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 83명 순으로 많았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