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디자인·파워트레인·안전 및 편의사양 보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채용 가격 6230만~7270만 원
5년 만에 부분변경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브랜드 엔트리급 차종이지만 랜드로버 특유의 다목적성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최신 디자인이 적용되고 사양이 보강됐다.
외관의 경우 새로운 LED 헤드 및 테일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고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로 다듬어진 범퍼와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더해졌다. 특히 범퍼에는 공기흡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베인(Active Vane)’ 기능이 추가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장치다.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최근 출시된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플랫폼 개선도 눈여겨 볼만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TA)’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PTA를 통해 엔진 마운트를 재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췄다. 낮아진 무게 중심에 따라 코너링 반응성과 승차감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프로드 성능도 개선됐다. 노면 상태를 감지해 최적 주행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터레인 리스폰스2)가 탑재됐으며 6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도 적용됐다.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특히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온로드 주행 시 전륜에만 토크를 배분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필요 시 뒷바퀴에도 구동력을 전달하는 똑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이보크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 고급 안전·편의사양이 더해졌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보닛에 가려진 시야를 확보해 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기능,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춘 액티비티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패턴과 시트, 온도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설정 등 첨단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모델의 경우 D150 S가 6230만 원, D180 6640만 원, D180 SE 7270만 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P250 SE 단일트림으로 팔리며 가격은 69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 모델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전용 금융 프로모션과 선수금 비율에 따른 무이자 혜택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