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건설시행사 GD랜드는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껀터 보반끼엣 신도시 개발 마스터플랜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신도시 개발사업 승인을 받은 한국계 업체로는 태광실업, 대우건설, GS건설에 이어 네번째다.
껀터 보반끼엣 신도시 개발사업은 하노이 중앙정부의 도시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껀터시(市), 빈튜이(Bình thủy)군, 보반끼엣(Võ Văn Kiệt) 거리 일대를 포함한 총 18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GD랜드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해 껀터 보반끼엣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 우선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듬해에는 신도시개발사업 승인을 받아 GD센트럴시티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왔다.
GD센트럴시티는 여타 신도시 사업자들과는 달리 베트남 속의 한국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최대 36층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 및 고급빌라, 쇼핑몰, 국제학교, 국제병원, 샵하우스 등 주거와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도시가 4~5년 후 준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