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24~27일 충북지역 기상 전망을 나타낸 모식도.(청주기상지청 제공).2020.1.24/뉴스1
설 연휴 귀성길은 눈이나 비소식이 없어 대체로 무난하겠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엔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험난한 귀경길이 예상된다.
24일 충북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이날과 설날인 25일은 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설 다음날인 26일은 중국에서 저기압이 점차 접근하면서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북부지역이나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고, 내린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도 많을 것으로 보여 귀경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연휴 내내 평년보다 3~10도 웃돌며 온화한 명절을 맞을 수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빙판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