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생에 투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중난산(鐘南山) 팀장은 전날 광저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투명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웬콕윙 홍콩대(HKU) 교수를 거론하며 “홍콩 교수가 이 과정에 참여했다는 것은 당국이 그 어떠한 비밀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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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당국의 발병 정보 공개가 더디다는 지적에는 “당국 관계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의심 사례를 보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급 기관이 결과를 확인한 다음에야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옹호했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전염병 공포를 우려해 감염자 수를 의도적으로 늦게 발표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